
EVER-CONNECTED
Ever-Connected 전시는 한국 전통회화 기법을 기반으로 작업하면서
동시대적 사유와 서사를 담은 자신들만의 독특한 세계를 현대적 감성으로 풀어내는 작가5인을 선보인다.
작가 자신의 익숙한 일상의 파편을 화폭에 담는 강수희는 개인적 서사와 더불어 작가의 무의식 속에 숨겨져 존재하는 유령들을 등장시키고 풍경화 한다. 먹을 여러 겹 쌓아 수묵의 감성과 몰임감을 표현하는 손규민은 구상과 추상을 넘나들며 내면의 기억과 상상의 오브제들을 구상하고 개인의 서사와 동시대적 화두를 접목한다. 해질녘 건물의 단면에 드리워진 빛의 오묘한 감성과 확장성을 표현하는 김민지는 작품을 통해 하루의 고단함을 따뜻하게 보듬고 무한한 희망을 전한다. 심유정은 피로사회 속에 살아가고 있는 일상 속 무기력함을 표현하고, 이와 상반되는 개념의 끊임없는 생명력을 지닌 식물을 그리며 쉬어감의 긍정과 그럼에도 살아가는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정수민은 전통 산수화를 자의식 세계를 표현하는 거울 개념이 담긴 대칭 패턴의 형태로 재해석하여 과거와 현대를 연결하고 혼합한다.
전통과 근.현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한국 '문화'를 국내외에 알리는 활동과 함께,
그 '문화'를 창조하는 '사람'을 키우는 사업을 펼치고 있는 Koreanection의 후원으로 기획되었다.
Artists
강수희 KANG SUHEE | 손규민 SON KYUMIN | 정수민 JEONG SUE MIN | 김민지 KIM MINJI | 심유정 SHIM U JEONG

[EVER-CONNECTED] Exhibition Installation vie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