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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Island]
강남역 1번출구
pop up exhibition
섬
화려한 네온이 도심 속 밤을 수놓는다.
치열한 한바탕 승부가 일어나는 번화하고 분주한 이곳
아무 소리도 없는 텅 빈 공간에 예술을 흩뿌려 보았다.
그저 별 생각 없이 즉흥적으로
도심 속
이질적인 공간
'섬'
잉여 인간이라 불리우는 한 노마드 방랑자는
생산성이 고려되지 않는 기이한 생산품 - 예술을
하늘을 향해 서로 경쟁하듯 내달음치듯 높이 솟아 오른 빌딩 숲
더 큰 도약과 성장을 추구하며 쏟아져 나오는 수많은 인파들 사이
담배꽁초가 딩굴거리는 이 거리 후미진 모퉁이에 스며보았다.
예술이 어떻게 우리 일상속에 젖어들 수 있을까
나의 일상이 예술안에서 숨쉴 수 있을까
본디 하나인것 어쩌다 서로가 이질적인 관계로 멀어진 것일까
[섬] Exhibition Installation 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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